6장 재림교회와 영혼 문제 그리고 지옥에 대한 질문
질문 78 고린도후서 5:4-9에서 바울이 말하기를 우리가 원하는 것은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치 이 세상을 떠나서 죽기를 원한다는 말로 들립니다. 바울은 그가 빨리 죽어서 그의 영혼이 천국에 가기를 원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재림교회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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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답변
바울은 정말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기를 원했습니까?
여기서 몸을 떠난다는 말이 죽는다는 말일까요? 그렇다면 바울은 차라리 죽어 주와 함께 살기를 원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이 본문 말씀이 죽으면 영혼은 천국에 간다는 영혼불멸설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까?
바울은 “벗고자 하지 않고 오직 덧입고자”(고후 5:4) 한다고 말했습니다. 만일 “입음”을 현세의 삶으로 보고 “벗는다”는 말이 죽음을 의미한다면 “벗고자 하지 않고” “덧입는” 것을 원한다는 말은 죽기를 원치 않고 살아서 영원한 생명을 얻기를 원한다는 말이 됩니다. 여기까지는 특별한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다음 절에서 말하기를 “몸에 거할 때에는 주와 따로 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치 “육체로 살고 있는 것은 주님과 떨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차라리 죽어서 영혼이라도 주님과 함께 살기를 원한다”는 말처럼 들립니다. 바울은 여기서 과연 영혼불멸설을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까? 과연 죽으면 즉시로 주와 함께 산다고 믿는 것입니까? 그렇다면 왜 그다음 절에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쓴”다고 말했을까요?
바울이 여기서 말하는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한다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우선 바울이 몸이라고 했을 때 그 몸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로마서 8장에서 바울은 육(몸)을 영과 비교했는데 그가 말한 “육”이란 바울의 독특한 용어로서 단순히 인간의 육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기 전의 죄 된 인간 존재를 총체적으로 말하는 것입니다(질문 6번 참고). 그러므로 “우리가 몸에 있다”는 말은 “우리가 죄로 얼룩진 옛 사람으로 있을 때”라는 말입니다. 그럴 때는 그리스도와 떨어져 있는 것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원하는 것은 그리스도와 떨어져 있는 그런 죄악의 삶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하여 또 하나 알아야 할 것은 바울의 죽음과 부활관입니다. 바울의 죽음관은 과연 죽으면 즉시로 영혼이 천국에 가서 주님과 함께 살 수 있다는 영혼불멸설이었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본문의 “몸을 떠나 주를 만난다”는 말은 죽어서 영혼이 주와 함께 산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의 죽음관이 그런 것이 아니라면 여기서 말하는 “몸을 떠난다”는 말도 단순히 육체가 죽는다는 말이 아니라 다른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바울의 죽음과 부활관은 고린도전서 15:51, 52과 데살로니가전서 4:16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바울은 죽은 다음에 영혼이 있어서 천국에 간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성도들이 죽어 이미 천국에 가 있다면 주께서 강림하시는 날 무덤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란 말입니까? 그는 죽음을 잠으로 보았습니다(고전 15:51). 부활의 때까지 잠깐 의식이 없이 쉬는 기간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부활의 날 홀연히 변화하여 썩지 아니할 몸을 입고 주님과 함께 살 수 있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바울이 말한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한다는” 것은 죽어서 천국에 간다는 말이 아닌 것입니다. 죽으면 잠드는 것이지 주와 함께 거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몸에 거한다”는 말과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기를 원한다”는 말은 그가 죽어서 그의 영혼이 그리스와 함께 있고 싶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의 신학과 정면으로 어긋납니다. 위의 구절을 바울의 의도에 따라 해석하면 다음과 같은 말이 됩니다. “우리가 죄 된 옛 사람으로 계속 살면 주님을 떠나 있는 것이다. 나는 이런 옛 사람을 떠나 주님과 함께 사는 새사람으로 살고싶다.” 이런 그의 소망은 바로 이어서 나오는 5:17의 말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여기서 몸을 떠난다는 말이 죽는다는 말일까요? 그렇다면 바울은 차라리 죽어 주와 함께 살기를 원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이 본문 말씀이 죽으면 영혼은 천국에 간다는 영혼불멸설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까?
바울은 “벗고자 하지 않고 오직 덧입고자”(고후 5:4) 한다고 말했습니다. 만일 “입음”을 현세의 삶으로 보고 “벗는다”는 말이 죽음을 의미한다면 “벗고자 하지 않고” “덧입는” 것을 원한다는 말은 죽기를 원치 않고 살아서 영원한 생명을 얻기를 원한다는 말이 됩니다. 여기까지는 특별한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다음 절에서 말하기를 “몸에 거할 때에는 주와 따로 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치 “육체로 살고 있는 것은 주님과 떨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차라리 죽어서 영혼이라도 주님과 함께 살기를 원한다”는 말처럼 들립니다. 바울은 여기서 과연 영혼불멸설을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까? 과연 죽으면 즉시로 주와 함께 산다고 믿는 것입니까? 그렇다면 왜 그다음 절에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쓴”다고 말했을까요?
바울이 여기서 말하는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한다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우선 바울이 몸이라고 했을 때 그 몸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로마서 8장에서 바울은 육(몸)을 영과 비교했는데 그가 말한 “육”이란 바울의 독특한 용어로서 단순히 인간의 육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기 전의 죄 된 인간 존재를 총체적으로 말하는 것입니다(질문 6번 참고). 그러므로 “우리가 몸에 있다”는 말은 “우리가 죄로 얼룩진 옛 사람으로 있을 때”라는 말입니다. 그럴 때는 그리스도와 떨어져 있는 것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원하는 것은 그리스도와 떨어져 있는 그런 죄악의 삶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하여 또 하나 알아야 할 것은 바울의 죽음과 부활관입니다. 바울의 죽음관은 과연 죽으면 즉시로 영혼이 천국에 가서 주님과 함께 살 수 있다는 영혼불멸설이었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본문의 “몸을 떠나 주를 만난다”는 말은 죽어서 영혼이 주와 함께 산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의 죽음관이 그런 것이 아니라면 여기서 말하는 “몸을 떠난다”는 말도 단순히 육체가 죽는다는 말이 아니라 다른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바울의 죽음과 부활관은 고린도전서 15:51, 52과 데살로니가전서 4:16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바울은 죽은 다음에 영혼이 있어서 천국에 간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성도들이 죽어 이미 천국에 가 있다면 주께서 강림하시는 날 무덤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란 말입니까? 그는 죽음을 잠으로 보았습니다(고전 15:51). 부활의 때까지 잠깐 의식이 없이 쉬는 기간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부활의 날 홀연히 변화하여 썩지 아니할 몸을 입고 주님과 함께 살 수 있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바울이 말한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한다는” 것은 죽어서 천국에 간다는 말이 아닌 것입니다. 죽으면 잠드는 것이지 주와 함께 거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몸에 거한다”는 말과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기를 원한다”는 말은 그가 죽어서 그의 영혼이 그리스와 함께 있고 싶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의 신학과 정면으로 어긋납니다. 위의 구절을 바울의 의도에 따라 해석하면 다음과 같은 말이 됩니다. “우리가 죄 된 옛 사람으로 계속 살면 주님을 떠나 있는 것이다. 나는 이런 옛 사람을 떠나 주님과 함께 사는 새사람으로 살고싶다.” 이런 그의 소망은 바로 이어서 나오는 5:17의 말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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